송치영 소공연 회장 “740만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힘쓸 것”

소공연, ‘2024년 역량강화 추계워크숍’ 진행

2024-09-26     김혜나 기자
송치영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지난달 29일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첫 공식행사에서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공연은 26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2024년 소상공인연합회 역량강화 추계워크숍’을 진행한다. 첫날 워크숍 개회식에는 연합회 임원 및 지역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폐업 100만시대’라는 혹독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반면 지난해 국내 최대 배달플랫폼 순익은 5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해법으로 대중소 경제 구성원들이 건강한 경제 생태계에서 배려하고 공존공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 캐치프레이즈를 ‘함께 살아 숨쉬는 우리,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미래’로 잡았다”며 “이번 워크숍이 ‘동심만리’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공연은 언제나 투명 공정 화합을 기치로 740만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 이후 이어진 역량강화 강연에선 박일성 네이버 플레이스 스쿨교육 담당이 ‘소상공인을 위한 네이버 AI와 함께하는 플레이스 활용하기’를 주제로 스마트플레이스 활용법과 관련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선 소공연 운영현황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소상공인 역량강화 특강, 업종단체 및 지역연합회 교류회, 우수지회지부 시상 및 우수사례 보고가 이뤄졌다. 행사에는 3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