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혁신 선도
디지털 기술 도입 가속화로 생산성·안정성 향상 ESG 경영 강화와 저탄소 신사업 확장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
2024-09-26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GS칼텍스가 산업단지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길에 나섰다.
여수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GS칼텍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5월 30일부터 추진 중인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챌린지'에 참여하며 산업단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전사적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안정성 모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미 현장 업무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AI 기반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근원적인 혁신을 꾀하는 GS칼텍스의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기존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설비 검사, AI 기반 CCTV 시스템, VR 안전 체험장, 배관 두께 측정 AI 분석 모델, 회전기계 이상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정유 공정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전 밸류 체인에 걸쳐 디지털 전환(DX)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 김성민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변화가 산업 전반에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GS칼텍스가 단순한 기업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디지털 혁신 외에도 GS칼텍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정유공장 중 단일공장 기준으로 글로벌 4위의 시설 경쟁력을 자랑하는 GS칼텍스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탄소 저감에 앞장서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Biofuel(바이오 연료), Recycle(재활용), Gas(천연가스), White Bio(친환경 바이오), Lower Carbon(저탄소)의 5대 테마를 중심으로 저탄소 신사업을 확장해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또한 지난 8월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중화학 공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GS칼텍스의 공헌을 되새기고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GS칼텍스의 지속적인 혁신과 환경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인 행보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챌린지' 참여는 GS칼텍스가 어떻게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어나갈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