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찾아가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직장인들 큰 호응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
2024-09-2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직장인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흡연과 음주 등으로 만성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중장년층의 직장인에게 교육 및 상담을 신청한 사업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예방 필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이 진행되며 ‘찾아가는 건강상담소’도 운영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7월부터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9월 24일부터 파라텍 등 4개 사업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25년 추진 시 대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본인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은 만성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시간적 제약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