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내년 12월 완공 목표 총 199면 24일 착공
2015-04-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구로구가 고척근린공원에 199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4일 착공한다. 고척근린공원 인근의 고척2동과 개봉1동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주차시설을 확충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그동안 공원 내 주차시설은 32면애 불과해 공원 내 체육시설과 도서관 이용객이 주차하기에도 부족한 실정이었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는 공원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키로하고 지난해 7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지난 3월에는 주차장이 들어설 공간 상부의 수목을 이식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24일 본격적으로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주차장은 지하 2층, 연면적 6207㎡ 규모다. 지하 1층에 95면, 지하 2층에 104면 등 총 199면의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관리실과 창고, 화장실도 들어선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며 “지하 주차장이 완공되면 인근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