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구협의회가 선사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특별한 소통의 장

10월 2일 광주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 북한음식 시식·이탈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남북 소통의 기회 마련

2025-09-29     손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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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 동구협의회(회장 양혜령)가 오는 10월 2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의 교류를 주제로 한 특별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부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A 입구 도로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을 열고, 북한 음식 시식 행사도 마련해 북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속도전 떡’ 시식은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로 기대를 모은다. 북한이탈주민들의 공연 역시 이번 행사의 핵심적인 볼거리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음악 공연에서는 이탈주민들이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시민들과의 교감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통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주평통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자문회의의 활동에 대한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혜령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남북 간의 이해와 소통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한이탈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문화와 삶을 직접 체험하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장축제는 매년 광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해왔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의 부스는 충장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히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북한이탈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