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미국 보스턴 방문, 강원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위해 글로벌 협력 구체화 시동
CIC, 하버드 및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등 미국 의료 혁신 거점 기관과의 만남 통해 바이오헬스 성장에 앞장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등 강원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구상 마쳐, 강원형 바이오 클러스터 로드맵 실현 ‘속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지사가 지난 27일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여 강원도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강원 의료시스템 개선 기술 개발 고도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CIC 방문, 강원 바이오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논의
△ 김진태 지사는 미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방문하여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및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이번 방문은 강원자치도가 올해 6월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현재 보스턴 CIC에는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비롯해 국내 30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고, 강원의 대표적 바이오 선도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도 올해 4월 진출했다.
△ 보건산업진흥원의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이 CIC를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자치도의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진태 지사는 “CIC 시찰을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어떻게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며, “강원도의 훌륭한 기업들도 보스턴 클러스터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 “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특화 단지 구성과 확장, 지속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여‘강원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완성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버드 및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의 만남 통한 강원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 이어서 방문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는 의료기술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는 한림대 및 춘천성심병원과 함께 AI 기반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 공동연구, 환자 중심 일차의료를 위한 의료 기술 개발 및 강원 지역 대학생·의료인 교류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담은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AI기반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 공동 R&D, 강원지역 대학생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강원지역 의료인 교류를 통한 선진의료사례 접목 추진 등
△ 특히, 이 자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의 제2 도시인 우스터시의 조셉 M. 페티 시장도 참석하여 정부·대학·병원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번 방문으로 강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선진의료 시스템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한편, 학계, 의료인 등 전문인력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 서비스 분야의 혁신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