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문2동 주민자치회, ‘2024 한마음 주민대축제’ 성료

내년 사업 1순위 ‘숨이 있는 동문2동 근린공원 그늘막 설치’

2024-09-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8일 동문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 동문2동 한마음 주민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야외에서 개최된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가선숙, 이경화, 김용경, 안원기)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 충남도의원, 김호용 서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및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문2동 한마음 주민대축제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동문2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 특별시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문석희 위원장과, 김상영 부위원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행사 개최 축하와 주요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문2동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동민 대상 공로패 수여와 체험 마당,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발표, 영화상영, 플리마켓 등 풍성하고 다양하게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을잔치를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했다. 제26회 동문2동 동민 대상수상자로는 가복현 현 동문2동 체육회장이 봉사정신과 이웃사랑의 모범으로 동문2동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험마당으로 준비한 떡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타투스티커, 에어바운스, 꼬마기차 등은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웃음꽃을 피우며 즐길수 있도록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10개 프로그램(무대 공연 9개, 작품전시 1개)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솜씨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캘리그라피 전시는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공원산책을 위해 나선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주민자치회 보조사업인 꿈드림 동문2동 행복 마을학교 수강생들의 기초미술과 목공예 작품 전시도 인근 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동문2동 주민총회는 2024년 주민자치회 사업 활동 내용을 주민에게 알리고 2025년 주민 자치계획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사전 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안건이 선정됐다. 동문2동 주민총회 최종 안건으로는 제일 많은 표를 차지한 “숨이 있는 동문2동 근린공원 그늘막 설치 사업”이 선정됐으며, “깨끗한 동문2동 양신거을 포토존 설치”, “아름다운 동문2동 내 집앞 스스로 가꾸기 사업”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동문2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은 “모두 같이 동시에 추진할 것이며, 이 외에도 채택되지 않은 7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동문2동사무소와 또 서산시 그리고 시민자치회가 사업예산을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동문2동이 보다 행복하고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신 동문2동장은 “제3회 주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총회를 준비하고 이끌어주신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덕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문2동 임붕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근린공원 꽃길 조성 달빛정원조성 이웃간 먼저 인사 나누기 운동 추진 꿈드림 행복마을 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면서 “동문2동이 행정, 교통, 의료,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서 더 큰 화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욱 소통하면서 마을과 지역을 가꾸고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지원사업 및 효행자 표창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3년 10월 제주시 아라동 주민자치 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2024년 5월 제주시 아라동에 답방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함께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