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 개최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2025-09-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6일 충남 해역에서 사설항로표지를 설치・운영하는 소유자와 위탁관리자를 대상으로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설항로표지 허가신고 등 주요 업무처리 절차와 관련 법·규정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사설항로표지 운영률을 높일 수 있는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예비품 보유기준 개선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해결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한 부패・공익신고자 보호・보상제도와 반부패(부패예방) 문화 확산과 청렴도 인식 제고를 위한 이해관계자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청렴서한문도 함께 배부됐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이외의 자가 설치하는 것으로 주로 해상의 공사구역 및 시설물의 표지·보호, 해양기상관측 등을 위해 설치하는 항행보조시설로, 대산청 관내에는 시설물 보호, 해상공사표시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7개사 239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채종국 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충남 해역의 해상교통안전에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간담회로 대산해수청과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