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

카레 원료가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연구 발표

2014-04-22     나태용 기자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한국식품과학회는 오는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4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레! 향신료가 만드는 음식문화와 건강기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강황, 후추 등 카레 원료가 건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오뚜기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다수의 대학 교수가 참여한다.이재원 부산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카레에 포함된 커큐민이 노화와 관련된 인식장애와 신경관련질환에 주는 도움’을, 엄수종 세종대 교수는 ‘후추의 항비만 효과’, 전용순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커큐민의 유방암 예방 및 치료효과’에 대해 강연한다.이 밖에도 루이스 비테타 호주 퀸즈랜드대학 교수는 ‘향신료의 유효성분이 장의 건강한 면역체계 능력 유지하는 데 끼치는 영향’을, 히토시 아시다 일본 고베대학 교수는 ‘커큐민,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체내축적 방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자무나 프라카쉬 인도 마이소르대학 교수는 ‘인도의 식문화와 인도에서 유래한 카레의 영양학적, 관능적 특성을 살펴보고 카레에 사용되는 다양한 향신료들의 생리활성 고찰’을 발표할 예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 4회를 맞이한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이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카레에 대한 지적 인프라 구축에 큰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