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군부대 터 복합개발 위한 전 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시행

10월 1~ 12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 참여 전 국민 대상으로 의견 수렴해 공군부대 개발 사업에 적극 반영

2024-09-30     김현아 기자
공군부대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독산동 소재 제3미사일방어여단(공군부대) 부지 개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 7월 1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도시계획 체계를 벗어나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구는 부지를 G밸리와 상호 연계하는 IT 첨단 산업거점 및 주거‧산업‧업무가 복합된 ‘압축도시(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군부대 부지는 정부(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와 지자체(서울시, 금천구)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개발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공군부대

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은 검토과정을 거쳐 공군부대 복합개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공군부대 복합개발 후 도시 형태, 직(職)·주(住)·락(樂)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도입 시설, 필요 공공시설 종류 등을 묻는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생각모음’에 접속해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정보무늬(QR코드), 금천구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회원가입 후 설문 응답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군부대 부지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개발로 지역의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의 관문 도시로서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도시계획과(02-2627-20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