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세곡초·권선초·세류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개최
학교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고민하고 연구하여 경기도 교육정책으로 이어갈 터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27일 수원 세곡초등학교, 권선초등학교, 세류유치원에서 잇따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학교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세곡초등학교 정담회에서 최진원 교장은 “1988년 개교 당시 식재한 등나무의 관리가 어려워 진딧물 발생, 벌쏘임 사고 등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등나무 철거 후, 스탠드차양 및 합성목재데크 설치 등의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수학습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수원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은 “세곡초등학교 스탠드 시설의 환경개선사업의 경우 보수 및 개선의 필요성이 충분해 보인다”며 “관계부서와 함께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 밖에 김주연 세곡초 학교운영위원장은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세곡초등학교 내 적정 학생 수 확보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및 세곡초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앞 놀이터에 대한 시설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날 세곡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시설관리직 인원, 학교 군소음 피해 예방, 사업에 따른 유치원 휴원 등 다양한 교육현안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후에 개최된 권선초등학교 정담회에서 최영애 교장은 “본교는 1983년 개교하여 40년 이상된 학교로 교실 출입문 및 바닥재의 전반적인 노후화가 심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일부 옥상 및 옥탑 방수층에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방수공사가 시급하다”며 “권선초등학교의 교육환경 및 근무환경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박은희 수원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은 “해당 사항은 담당부서와 사전에 현황을 조사하고, 회의를 진행하였다”며 “교육시설과 차원 말씀해주신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의 선순위 반영을 노력하겠다고 한 바,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있어 학교와 계속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낮은 창문위치에 따른 아이들의 안전문제, 급식 환경 등 권선초등학교 현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어 개최된 세류유치원 정담회에서 박각순 원장은 “유치원에서 교육활동 및 행사시 방송장비에 대해 의존도가 높음에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잔고장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세류유치원 방송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0년이 경과된 만큼 비품상태 점검 후 시급성과 필요성을 감안하여 내년도 예산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