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국제 학술대회서 보유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발표
유럽소화기학회서 ‘염증성 질환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 구두 발표 미국신경과학회서 파킨슨병 적응증 신약 파이프라인 ‘CJRB-302’ 치료 효과 포스터 발표
2025-10-01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소화기학회(UEG)와 ‘미국신경과학회(SfN)’에서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마커와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IMID)의 바이오마커 관련 성과를 구두 발표한다. 면역매개 염증성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이지엠(Ez-Mx®) 플랫폼을 통해 염증성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28개 환자-대조군 코호트에서 수집한 2252명의 대규모 장내 미생물 샘플을 이지엠 플랫폼에 등록하고 AI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정교함을 높였다.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마커는 환자의 장내 미생물 특성이 다르고, 도출 방법이 상이한 경우가 많아 경향성 파악이 어려웠다. 하지만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지엠 플랫폼을 통해 통일된 기준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환자별 교차 확인을 실시해 임상적 연관성이 높은 바이오마커를 도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신약개발을 위한 정교한 바이오마커 발굴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표준화된 분석방법과 대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