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NTT 도코모, 통신과 AI 결합 연구 MOU

통신서비스 체감 성능, 사업자 시스템 운영 효율… 셀 경계 품질 향상

2025-10-01     최은서 기자
삼성전자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와 차세대 통신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연구 가속화로 실질적인 네트워크 품질 만족도를 제고하고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 대비해 시장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용자의 통신서비스 체감 성능과 사업자의 시스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은 각 기지국이 담당하는 셀 단계에서 통신 품질을 최적화한다면 양사는 AI를 적용해 사용자 단계에서 더 촘촘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 셀 간 경계 지역이나 신호가 약한 지역을 통과하는 사용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끊김 등의 불편이 발생한다. 해당 지역에서 품질을 향상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운영을 실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토 다카아키 수석 부사장 NTT 도코모 CTO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은 통신 산업에서 AI 기반의 혁신을 앞당기고, 6G와 같은 미래 통신에 대한 공동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문 CTO는 "NTT 도코모와의 공동 연구는 통신시스템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앞선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통신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