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 가공식품으로 맛과 건강 사로잡다
전국 최대 쌀귀리 생산지에서 3차 산업 변신 꾀해
2025-10-0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에 유일하게 곡물인 ‘쌀귀리’ 재배 최적지로, 강진 쌀귀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농민의 정성이 삼박자로, 품질과 생산량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귀리는 겉귀리와 쌀귀리로 구분되며, 강진군에서 생산하는 귀리는 100% 쌀귀리로, 별도 의 도정이 필요 없고 식감이 부드러워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쌀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탈모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아울러, 베타글루칸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쌀귀리는 따로 불리지 않고 밥을 지었을 때 톡톡 씹히는 맛이 있어 원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쌀귀리를 좀 더 쉽게 먹고 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쌀귀리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밥을 식사 대용으로 귀리선식과 귀리떡·빵을 생산하고 있으며, 쌀귀리가 첨가된 쌀귀리고추장, 쌀귀리 스낵류(표고 누룽지칩, 김부각, 초콜릿, 쿠키, 머핀) 제품도 생산되고 있어 온가 족 간식으로 그만이다. 우수한 강진쌀귀리 가공상품은 초록믿음 강진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강진원 군수는 “귀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확대·개발을 통해 쌀귀리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에서 ‘쌀귀리 가공식품 생산지’로 3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