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릴레이 출범

2010-11-09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광주시는 출산장려 범시민운동을 이끌어 갈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자치구 출범식이 오는 10일 오후 4시 북구청소년수련관과 11일 오후2시 남구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종교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출산에 대한 광주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광주지역 사회 각계의 의지를 담은 행동선언을 발표한다. 시는 지난 7월30일 시·도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 이후, 9월15일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구지역 운동본부’를 시작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자치구별 릴레이 출범식을 열어, 11일 남구를 마지막으로 출범을 완료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자치구 운동본부’는 참여 단체별로 특화된 출산장려캠페인 등을 통해 저출산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저출산 극복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광주지역 합계출산율 (여자 1명이 평생동안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 2006년 1.14명에서 2007년 1.26명, 2008년 1.20명으로 매년 낮아짐에 따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민간부분의 참여를 유도해 오는 2015년 합계 출산율을 1.55명(OECD 평균 1.60명)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