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10월 풍성한 축제' 관광객 마음 사로잡는다
2025-10-02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강화군은 10월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관내 유명 관광지 곳곳에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강화를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등사에서 ‘도약’이라는 주제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오는 5일과 6일, 12일과 13일 약 2주에 걸쳐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행사로 전국 학생 미술대회,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대중가수 공연, 마당극, 봉산탈춤, 미술ㆍ사진 전시,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또한 질 좋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최고의 새우젓 생산지인 내가면 외포항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화도새우젓축제가’ 펼쳐지는데 새우젓만들기, 김장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장민호, 루비체 등의 가수들의 공연 및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가요제까지 준비되어 있다,
특히 19일 가을 저녁에는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10월愛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6일과 27일에는 강화군 관광의 메카 화개정원에서 ‘오색찬란! 오감만족!’ 화개정원 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월 2일에는 강화읍 원도심에 위치한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가을, 강화 와글와글 행사’를 진행한다. 강화의 ‘지역다움’을 담은 와글와글 행사는 원도심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무대공연,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해 강화만의 색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은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에서 섬 체험을 할 수 있는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11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 등 강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들도 운영하고 있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가을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화군을 찾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