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맑은물 공급사업...27억원 투입
수돗물 공급지역 확대 620여 주민 물 걱정 해소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올해 맑은 물 공급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지역을 확대,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가평읍 대곡4리 사그막 마을과 개곡1리와 상면 임초1리, 하면 신상3리 등 4개 마을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총 27억원을 들여 12km에 이르는 상수관이 매설돼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대곡4리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말에 마무리하게된다. 15억원이 투입되는 상면 임초1리는 상수도 급수지역이 광범위해 내년 하반기 중에 공사가 완료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80여 가구의 620여 주민들이 깨끗하고 풍부한 양질의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지역적인 여건으로 인해 대부분 마을상수도와 지하수를 이용하여 생활용수로 사용하여 왔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갈수기에는 식수난을 겪어와 상수도 공급을 숙원사업으로 여겨온 지역이다.
이와 함께 6억3천만 원을 들여 노후수도관 2.2km도 교체된다. 가평읍 사거리에서 가평오거리구간 2km와 하면 현리 축협상하지점에서 삼미타운 구간 210m다.
가평군 수도관리팀 관계자는 "최근 지하수 오염및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면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상수도 일일 생산용량은 2만 1600톤으로 주민들의 물 사용량 및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1일1인당 급수량은 478리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