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불소 무료 배부 사업 운영..."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쉬운 구강 건강관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구강 건강관리 추진

2024-10-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가  관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창동 보건소와 수택보건지소에서 불소(불화나트륨) 용액 무료 배부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일 구리시는 "불소 용액은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속 당과 세균 형성을 억제하여 치아우식증(충치)과 시린 이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시린 이로 고생하는 장·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불소 양치는 칫솔질 후 10cc 불소 용액을 1분간 치아에 골고루 잘 흡수될 수 있도록 가글하여 뱉어내고,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물로 헹구지 않아야 효과가 높아진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1주일에 단 1분 투자로 충치와 시린 이까지 예방할 수 있는 불소 양치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한 달 분량의 불소 용액을 배부하고 있다. 3일이 제헌절로 공휴일이어서 예외적으로 2일에 배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