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본격 운영
신속한 소방차량 출동으로 군민의 안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2024-10-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소방서는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 운영, 신속한 소방차량 출동으로 양평군민의 안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2일 양평소방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로 인한 출동 및 이송 지연을 개선하기 위해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해 맞춤형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조작 시스템이다.
특히 양평소방서 청사 전면 6번 국도 중앙 분리대를 이용,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활용 시 양평소방서에서 개군면 방면으로 약 2분, 용문면 방면으로 약 1분가량 출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소방서는 안전한 출동로 운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 및 홍보를 통하여 문제점을 개선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서병주 양평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양평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시스템이다”며 “해당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2023년 5월부터 양평군청(교통과), 양평경찰서,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 소방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교통시설을 신규 설치 및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