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으로 경주 가을의 풍요로움 더한다

5일부터 한달간 토, 일요일 프리마켓 진행(12~13일 제외)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과 버스킹 공연 등

2024-10-0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를 일환으로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주말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혼란을 초래했던 대릉원 돌담길의 차량을 통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을 10월 한 달간 주말(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고 12~13일은 신라문화제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쉰다. 
‘대릉원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 행사 개최로 차량이 통제된다. 행사는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과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고 한혜진 등 경주 출신 가수의 특별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거리 일대를 구간별로 ▲마켓존 ▲체험존 ▲플레이존 ▲먹거리존 ▲이벤트존을 나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포토존과 힐링존을 마련해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마켓존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및 여성일자리의 창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디자인제품 등을 판매한다.
 
체험존에서는 여러 가지 공예품 체험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며, 플레이존은 전통 놀이(윷놀이, 왕제기차기, 옆전 던지기, 투호, 사방치기 등), 비눗방울 놀이터, 추억의 문방구, 물고기 잡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먹거리존에서는 푸드트럭 및 음료, 주류, 여러 나라의 디저트로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벤트존은 다양한 거리예술로 꾸며진다. 아울러 경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디양한 컨셉의 포토존과 대릉원 돌담길을 거닐다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깊어지는 가을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좋아할 만한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볼거리와 체험관광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