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두루미 취·서식지 조성사업 4단계 최종보고회
2015-04-23 이환 기자
[매일일보] 김포시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과거 재두루미 취. 서식지 복원 사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힘입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조성사업을 진행한 4단계 사업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임종광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 이기섭 박사와 관계 전문가가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성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미흡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홍도평, 태리, 평리, 후평리 지역에 월동하는 재두루미의 먹이주기, 무논조성, 밀렵감시 등 다양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두루미를 추가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향후 재두루미 취식·서식지 보존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재두루미의 장기적인 유치보전을 위한 로드맵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재두루미가 월동하는 경향과 변화 추이가 파악된 만큼 최적의 취식·서식지를 마련하고 재두루미 개체 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조성사업지로 유인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행정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임 국장은 그동안은 대부분 북상하는 개체가 유입돼 왔으나 이번 4단계 사업에서는 재두루미 1개체가 104일 동안 월동하는 등 일일 누적개체 수 173마리가 도래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말하며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