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 293회 임시회 앞두고 市와 안건 ‘협의’
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제293회 임시회를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임시회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명훈)와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설호영),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난 2일 오후 각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안산시 집행부와 이같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 청년정책관 등 6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17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는 조직개편 관련 안건과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안산도시공사 현물출자 변경협약 동의안,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서명운동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들은 안산시 조직개편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능 중심의 설계를 통한 조직개편을 요구했다.
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서명운동에 대해서도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추진 전에 선제적으로 유치 활동 및 홍보 등을 진행하되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산시 국회의원·시의원·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연대 및 협조를 통한 원만한 진행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 문화관광과 등 5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6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안산문화재단 출연안과 안산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안산시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등의 내용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특히 보고된 안산시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의 경우는 6개 시립어린이집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하는 사안이기에, 안산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운영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도 시 도시계획과 등 6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8건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안건 중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 건과 안산시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안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위원들은 해당 사업이 주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사업 추진 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기준을 마련할 것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하고 임시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