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힘찬종합병원과 파독 근로자 의료지원 협약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회원에게 진료비 및 상급병실료 등 10~30% 할인 혜택 제공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파독 근로자(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하여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과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4일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 대회의실(부영송도타워)에서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 김봉옥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장, 그리고 김춘동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에 대한 의료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회원 및 그 직계가족은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 항목(진료비, 상급병실료, 건강검진료)에 대해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혜영 (의)상원의료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파독 근로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춘동 연합회 회장 역시 “고령화된 파독 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아직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혜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월 유럽 세일즈 방문 기간 재독동포 간담회에서 요청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국외 거주 파독 근로자를 포함한 재외동포들이 인천시의 다양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