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 한국어능력시험 교육 수료식 및 산업안전재해 특강 성료
2025-10-04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8일에 개최한 2024년 외국인 근로자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능력시험 교육 수료식과 산업안전재해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되어 20주간 진행됐으며, 외국인 비전문인력(E-9)의 숙련기능인력(E-7-4)화 및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교육생들의 93%는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참여했으며, 90% 이상이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93%의 학생들이 TOPIK(한국어능력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료식 당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성윤희 센터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재해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아리셀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재해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됐으며, 이번 특강은 산업 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 특강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 대피 절차 및 안전한 대피 경로,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기본 교육, 산업 안전 관련 법규 및 권리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특강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화성산업진흥원은 11월부터 산업안전본부를 운영하며 관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산업안전 관련 법규 및 정책 변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기업들이 법적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내년에도 한국어능력시험 교육을 지속 추진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이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을 취득하고 숙련기능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관내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