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4년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개최

국민·전문교수 등 자문단 위촉 후 외부의견 수렴

2025-10-05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자 ‘2024년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DX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출범한 DX 추진위원회는 매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현재 고객 서비스 관련 주요 인물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올해부터는 국민 등 외부의견을 듣고자 한국마사회 온라인 베팅앱 ‘더비온’ 사용객인 국민 자문단 3명과 임채권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한국마사회 DX 추진실적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이행 계획 △데이터기반 행정 우수사례 등이 논의됐다. 지난 7월 수립된 한국마사회 2024년 DX 추진전략과 9대 과제 이행 실적을 발표한 뒤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회의에 참여한 국민자문단은 “회의에 참여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와 고객 간 소통이 활발해지면 더비온앱 사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직원 디지털 마인드를 확산해 고객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