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청소년 전용시설 ‘펀그라운드 오남’...7일 정식 개관
총 291명의 관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토대로 원데이클래스, 댄스연습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해…2일~4일 시범운영 후 7일 정식 개관
2025-10-0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청소년 전용시설인 ‘펀그라운드 오남’을 신규 운영하며 7일 정식 개관한다. 공사는 개관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6일 남양주시는 "펀그라운드 오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 기회 제공과 휴식 공간 및 체험거리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여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곳은 △태블릿PC △보드게임 △구급약품 등 물품 대여 서비스와 △원데이클래스 △동아리 및 전문팀 공연 등의 문화생활체험, △스터디존 △댄스연습실 등 공간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 이용객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학교 및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총 291명의 관내 청소년이 설문에 참여했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댄스연습실 △코인노래방 △멀티스포츠실 등을 조성, 시범 운영 기간과 정식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오남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방문한 청소년 중 한 명은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라며, “댄스연습실과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가 마음에 무척 들어서 펀그라운드 오남에 자주 방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