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첫날 7만명 운집
2025-10-0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남양주시가 개최한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에 3일 첫날 7만명이 운집했다.
6일 남양주시는 "지난 3일 다산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정원박람회 첫날인 3일에만 약 7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꿈의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람회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 △개막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드론 라이팅쇼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 분야 시상식은 ▶여유당 팀의 ‘내 고향 마재 너머’가 금상 ▶은상은 토모루 팀의 ‘TIME-LAPSE : 시간의 흐름’ ▶동상은 더 그릿 팀의 ‘남양주의 자연 갤러리 정원’ 등이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은 △흐름 ‘물을 담은 남양주, 물을 닮은 정원’ △摞耿(라경) ‘남양주, What a wonderful world!’ △바람개비 ‘불어라, 다산의 바람이여!’ △온새미로 ‘자연 속의 발걸음’ △정원의 화가 ‘나만의 양심’ △풀터 ‘다산화사(茶山花史)’ △Dancer ‘On the stage’ 등이 선정됐다.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 펼쳐진 드론 라이팅쇼에서는 열상산수폭포 위로 밤하늘을 수놓은 200대의 드론이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에는 꼬마정원사가 함께해 정원 문화의 흐름을 다음 세대까지 확산하고, 남양주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정원의 가치를 미래로 전파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