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신라문화제 완성도‧안정성 위해 추진상황 점검회의 가져

2025-10-06     김태호 기자
신라문화제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고회를 갖고 축제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보고회는 오기현 대표의 신라문화제(축제 분야) 추진상황 브리핑,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 대표는 먼저 “관람객 및 구조물 안정상 우려로 올해 개막식 장소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화백제전’을 대신해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봉황대 법장사 뒤편에 ESG 존을 마련해 친환경 체험 공간과 반려견 동반 구역을 새롭게 준비했으며, 금관총 주변에 푸드트럭존을 신설하고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추진 상황을 듣고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내년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로 구성해 축제의 품격을 올리라”고 말했다. 특히 “신라문화제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며 “주민과 더불어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가 되도록 시민축제 운영단을 대폭 확대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신라문화제 날짜별, 연령별, 시간대별 등의 방문객 빅데이터를 객관적 분석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안전 인력관리 배치, 교통 통제 등에도 적극 활용해 역대 가장 감명 깊고 안전한 신라문화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문화제(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