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꿀잼 콘텐츠 즐기세요

2025-10-07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 김광호 기자  |  578돌을 맞은 한글날 당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꿀잼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한글날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글날 콘텐츠인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한글 압화 책갈피 만들기, 한글 수동타자기 체험 등 다양한 한글 체험 마당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전통문화교실,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전통문화교실은 도 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오의 절식인 궁시장 시연, 나만의 전통 화살 제작, 전통 국궁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거리로는 한글 감성등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자개를 이용한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등을 준비한다. 즐길거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공예, 한글 손글씨 써주기(캘리그라피), 박물관 도장 탐험(스탬프 투어), 먹거리 차(푸드트럭)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재료 준비가 필요한 ‘자개를 이용한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프로그램은 예약이 마감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한글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