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 AI반도체과 미국에서 AI반도체 분야 마이스터 꿈 키운다
2025-10-07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공업고등학교(이하 광주공고)가 AI반도체 분야 기술 장인 양성을 위한 발걸음을 뗐다.
광주공고는 최근 시교육청·전남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학년도 AI반도체 분야 글로벌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선도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공고는 2025년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기술탐방을 진행한다. 탐방에 앞서 지난 9월 1~2학년 학생 17명을 사전교육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해 본교에서 영어 회화 및 반도체 전공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는 전남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 에너지융복합 전문 핵심 연구지원센터 공정 클린룸에서 반도체 장비 및 공정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 광주공고는 사전교육을 마친 학생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기술탐방 대상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공고 박태호 교장은 "‘2024학년도 AI반도체 분야 글로벌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직무역량과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AI반도체 분야 해외 취업 및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공고 AI반도체과는 지난해 교육부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기존 전자과에서 AI반도체과로 개편했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 1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