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금천구,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서 백성 민원 듣는 격쟁 재현
6일 시흥행궁길 구간에 출연진 300명, 말 20필 행렬 주민참여 공연ㆍ역사 특강ㆍ체험 부스ㆍ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25-10-07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6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시흥대로와 시흥행궁터 일대에서 ‘제7회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을묘년(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행했던 대규모 행차를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협력해 재현하는 행사이다.
시흥사거리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정조맞이 행사’가 열렸다. 시흥현령(금천구청장 )이 금천문화원에서 준비한 취타대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능행차 행렬을 맞이했다.
이후 주 무대에서 정조대왕이 금천현을 시흥현으로 개칭하라고 명하는 ‘정조의 교서 선포’와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창작 음악극 ‘격쟁’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