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9월 日 ‘메가와리’ 매출 90억 육박
‘부스터 프로’ 실시간 종합 판매 랭킹 1위
2025-10-0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와 3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로 약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큐텐(Qoo10)’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서 분기마다 1회씩,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일본에서도 K-뷰티를 향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에이피알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흥행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직전 분기에서 에이피알은 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 3000대와 메디큐브 화장품 제로모공패드 2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한화로 매출 4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품들은 단품 기준으로 16만개가 넘게 팔렸다. 특히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흥행과 더불어 기존 인기 제품과 신제품의 조화가 돋보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이번에도 1만6000대가 넘게 팔리며 실시간 메가와리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4만1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신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성과도 돋보였다. 또 전통의 메디큐브 인기 제품인 ‘제로모공패드’가 판매 1만1000개를 넘어섰으며, ‘제로모공머드팩’ 역시 1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에이피알은 메가와리 흥행을 발판삼아 일본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몇 해 전 시작된 일본 내 K-뷰티를 향한 인기가 이어지면서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 공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