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 개최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22년부터는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일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6일 체험 부스 운영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빅순범·정한석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약 200여명의 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이 참석했다.
캘리그라피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유공자 표창, 다문화 자녀 장학금 전달, 개회식, 기념사, 축사, 특별 공연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지개빛 우산 퍼포먼스로 아름다운 화합의 순간을 장식했다.
이후 6일까지 피스빌리지 ZONE에서 '다문화로 세계 여행 가자!'를 테마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약 2,000여명의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공항 체험 티켓 발권, 인도 빈디 및 의상 체험, 4컷 가족사진 촬영, 한국 전통놀이, 친환경 수세미에 중국 용 그림그리기 등 국가별 문화와 놀이를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 자녀들이 칠곡군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