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전라남도새마을회, 해양치유 활성화 힘 모은다
해양치유로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력 기대
2025-10-08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7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전라남도새마을회(회장 양재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양재원 전라남도새마을회장, 김성진 완도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및 전라남도새마을회 소속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 연계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의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새마을회에 존경을 표하며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새마을회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재원 전라남도새마을회장은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전라남도의 자랑이다”면서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완도군과 협력하고 완도해양치유센터 홍보에도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로 개관 이후 4만 4천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밝혔고 해양치유 효능에 대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업무 협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업무 협약을 지속 추진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기간인 10월 한 달 동안 여행 플랫폼인 '여기어때'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예약하면 모든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본 프로그램은 5,000원, 프리미엄 프로그램은 평일 15,000원, 주말 10,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까지 제공한다. 연말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이용한 고객은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천 원), 짚라인(3천 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