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역지변· 차수판 무료 설치

하구 역류 빗물 유입 주택 침수 방지

2015-04-24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중랑구는 하수 역류 또는 빗물 유입으로 주택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지대 지하주택 및 소상공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옥내 역지변과 차수판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옥내용 역지변은 집중호우 시 반 지하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시설이며, 차수판은 노면 및 대지, 창문 등 외부에서의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하주택에 대해서는 역지변과 차수판을, 소상공인 건축물은 차수판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신청 시 지하주택은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후, 소상공인 건축물은 지원대상 여부 심사 후 무료로 설치해 준다.

기타 수해방지 시설 설치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치수방재과(02-2094-27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해 총 119가구에 대해 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우기전에 적기에 역지변과 차수판을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자율적 대비능력이 부족한 저지대 침수주택과 소상공인 점포의 침수피해를 최소화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