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유럽한인총연합회, 국제적 홍보 MOU 체결

유럽에 태안 격렬비열도 알릴 계기 마련

2024-10-08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청남도 최서단 태안반도 관장곶 서쪽 약 55㎞ 해상인 동경 125°34′, 북위 36°34′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란 섬이 있다.

이런 격렬비열도와 관련 지난달 24일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와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지난 6일 태안군 만리포 롱비치호텔에서 격렬비열도의 보전과 국제적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윤현돈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임원진, 각국 한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태안군에서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태안군과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격려했다.

양 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 격렬비열도의 보전과 국제적 홍보 △유럽 한인사회를 비롯한 국제적 회원 유치 △태안군과 유럽 한인사회의 문화, 경제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기회가 격렬비열도를 알리는 것은 물론 유렵의 한인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정착할 곳으로 태안군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돈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회장은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분들을 만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양 단체가 힘을 모아 격렬비열도를 유럽은 물론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격렬비열도를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현장에서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회원들의 표정을 보니 얼마나 중요한 섬인지 알 것 같다”말했다.

그러면서 “격렬비열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