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선거전, 흑색선전 자제 촉구하며 깨끗한 선거 다짐

조상래 후보 측, 박웅두 후보 의혹 제기에 공식 반박 곡성 발전 위한 비전 제시, "군민의 현명한 선택 기대"

2025-10-09     손봉선 기자
이재명대표와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조상래 후보 측이 곡성군 선거를 앞두고 박웅두 후보 측의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상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재산 등록 관련 오해를 해명하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절차를 준수했음을 강조했다. 조상래 후보는 재산 등록에 대해 “곡성군에 있는 오지리 주택은 제 소유가 아니라 어머니 소유로 되어 있었고, 5남매가 상속받아 지분을 나누었기 때문에 전체가 제 소유인 것처럼 오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는 자녀들의 재산도 함께 등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자녀들이 부작용을 우려해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에도 투명하게 재산을 신고했으며, 재산상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사업상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상래 후보 측은 “악의적이고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이 계속된다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일부 언론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조 후보와 가족을 겨냥한 카드뉴스를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조 후보는 박웅두 후보에게도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촉구했다. 그는 "박 후보가 조국혁신당의 기치에 맞게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후보 간의 네거티브 경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바탕으로 곡성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조상래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흑색선전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군민과 소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곡성 군민이 누구를 위해 살아왔고, 곡성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의 정책적 비전과 곡성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조 후보 측은 특히 농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운동에서 얻은 경험과 30년간의 곡성 생활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 군민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하며, 선거운동이 정책 대결을 통해 더욱 깨끗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조상래 후보와 선거대책본부는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측은 “곡성의 미래는 군민의 손에 달려 있으며, 진정성 있는 정책을 통해 군민의 지지를 얻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곡성군 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각 후보들이 마지막까지 군민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곡성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곡성군민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