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소상공인 대출 이자 감면에 1300억 투입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위한 종합지원대책 시행
2025-10-09 성동규 기자
매일일보 = 성동규 기자 | IBK기업은행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은 대출금리 감면 등 금융비용 지원부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출자를 통해 지원했던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 위해서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펀드 구성을 통한 대출과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채무조정을 통한 이자감면 지원에 각각 140억원씩 28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 지원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코로나19 등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대출 12조6000억원, 소상공인 특화 대출상품 10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올해도 기업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 공급의 55%인 28조80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공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