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쉬운 '누구나 집' 내달 2일 분양
도화지구에 건설되는 전국 첫 공공·민간 복합형사업
2014-04-2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공공·민간 복합형 임대·분양사업 ‘누구나 집’이 청약통장·무주택 여부 관계없이 본격적인 분양과 임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24일 인천도시공사와 서희건설 등 컨소시엄에 따르면 내달 2일 남구 도화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누구나 집 520세대에 대해 분양과 임대 입주를 모집한다.‘누구나 집’은 신규 분양되는 공동주택의 절반 이상을 전월세주택으로 재공급하는 소유권과 거주권이 혼합된 신개념 주거형태이다.이는 상대적으로 기존 공공임대(10년)보다 신청자격 및 제한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광역교통과 공공, 교육시설 등이 우수하다.이번에 공급하는 도화 누구나 집(4블럭)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 74㎡)이며,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일반 분양자 뿐만 아니라 임차인들도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임대 공급의 경우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필요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들은 저렴한 보증금과 임차료로 장기간 주거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고, 장기 거주하는 동안 저축을 통해 10년 뒤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넓은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인접해 있어 보육 걱정을 덜 수 있다.도화지구 전체는 6천여세대의 대단지 규모인데다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 도화IC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재능대학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특히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오는 30일에 준공되고,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이전계획이 확정돼 원도심인 도화지구 개발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오는 2일 공급예정인 누구나집의 모델하우스 위치는 도화동 74-18번지이며 상담문의는 누구나집 콜센터 전화 032-862-9500로 하면 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