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40주년 맞이한 KFC, 숫자로 보는 KFC코리아 공개
40년간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메뉴도 있어 전략 매장 오픈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지속 확대할 것
2024-10-10 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KFC는 올해로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하며 KFC 발자취를 집약한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KFC코리아를 10일 공개했다.
KFC는 1984년 4월 25일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얇은 튀김 옷의 프라이드치킨이 익숙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KFC의 바삭 두툼한 미국 본토 치킨의 맛은 전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을 넘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KFC는 이후 10년간 약 1.4억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치킨·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0년간 소비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KFC 고유의 조리법과 맛의 오리지널리티에 있다. KFC는 튀김 옷을 입히는 브레딩부터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매장에서 직접 수제 방식으로 진행해 높은 품질의 치킨 메뉴를 제공한다. K-치킨계에 한 획을 그은 KFC 치킨의 특별함은 창립자 커넬 샌더스가 1940년 완성한 11가지 허브 및 향신료 배합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닭의 수분 증발이 적어 치킨이 훨씬 더 촉촉하게 익는 특수 압력 튀김기 조리 방식에 있다. KFC만의 오리지널 레시피가 반영돼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와 촉촉함을 자랑하는 오리지널치킨과 매콤 바삭한 핫크리스피치킨은 대표 인기 메뉴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래 약 11억 200만개의 조각이 판매됐다. 이는 KFC 버켓(치킨 8조각 구성)으로 환산 시 약 1억3000만개 분량이다. KFC는 비밀 레시피를 기반으로 고유의 맛을 지켜오면서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를 반영해 메뉴를 리뉴얼하거나 색다른 맛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추억의 메뉴로 손꼽히는 비스켓의 버터 함유량을 높여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와 조리 방식에도 변화를 주며 KFC를 다시금 사이드메뉴 맛집으로 주목받게 했다. 또한, KFC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억6000여개가 팔린 대표 치킨 버거 징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치즈 징거 통다리, 칠리 징거 통다리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크리스피한 통닭다리살과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로 맛의 풍성함을 강조한 클래식 징거 통다리는 지난 연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KFC는 전국 206개 매장(2024년 9월 기준)을 운영하며, DI(Drive-in) 매장, 놀이공원, 야구장, 공항 등 특수 매장도 전개하고 있다. 올 2월에는 버거펍 컨셉의 전략 매장 압구정로데오점을 오픈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KFC는 더 많은 고객들이 KFC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 4월 말 가맹 1호 문정역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FC 버켓은 브랜드의 상징이자 시그니처 용기다. 미니버켓, 빅버켓, 버라이어티버켓 등 시즌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스페셜 버켓 메뉴를 내놓거나, 해피버켓데이 등 이색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하며 풍성한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KFC 치킨나이트 (매일 오후 9-10시 치킨 1+1)와 치킨올데이(매월 11일 하루 종일 치킨 1+1), 푸짐한 구성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슈퍼박스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의 명실상부한 대표 정기 프로모션으로 자리잡았다. KFC는 자사앱을 통한 소비자 접점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7년 공식 앱을 론칭하며 징거벨오더, 딜리버리 서비스, 멤버십 제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KFC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25만명이 KFC 멤버십에 가입했으며, 자사앱 누적 다운로드는 192만건을 돌파했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KFC코리아가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사랑해 주신 KFC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늘 고객과 더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KFC로 거듭해 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