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 앞선 4차산업 교육, 메타버스 개발 꿈나무 양성
과기부 주최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초등학생팀 유일 수상 초등 5∼6학년생들 '서대문구의 비밀 안산 메타버스 힐링코스' 프로젝트 출품
2025-10-10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초등학생팀으로는 유일하게 학생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 팀 명칭은 ‘서대문구 디지털탐험대 대한민국’으로 팀장 이지승(창서초 6), 팀원 황우현(가재울초 6), 송유준(명지초 6), 이윤원(명지초 5학년)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대문구의 비밀 안산 메타버스 힐링코스’란 프로젝트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이달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며 이날 상장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 팀은 서대문구평생학습관ˑ융복합인재교육센터(연희로36길 49)가 4차산업혁명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개설한 ‘미래캠프’ 참여 학생들로 구성됐다. 수상 프로젝트는 안산(鞍山) 황톳길, 봉수대 터, 안산자락길, 메타세쿼이아숲, 서대문 홍제폭포, 카페폭포 등 서대문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명소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 안산 황톳길을 걸으며 느낀 황토의 촉감을 메타버스로 표현하는 등 역사, 건강, 환경, 문화, 스포츠, 휴식 등의 요소를 골고루 담은 ‘안산 힐링코스’ 콘텐츠는 창의성, 기술력, 실현 가능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