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럼피스킨 예방 접종 완료…"가축시장 재개장"
4주 만에 재개장…한우 156두 출하
2024-10-1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은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양평축산농협 가축시장을 9일부터 재개장했다
10일 "양평군은 지난달 18일 여주시 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시장을 폐쇄했다며 "20일부터 신속하게 럼피스킨 백신을 배부·접종했으며, 4주 만에 시장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가축시장 운영 재개를 위해 농장의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가축시장 출입자와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출입하도록 했다.
또한,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운영 종료 후에는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소독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재개장한 양평축협 가축시장 현장을 방문, 럼피스킨으로 적정 출하가 미뤄졌던 한우 농가들을 격려하며 “양평군은 앞으로도 가축 질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청정 양평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양평축산농협 가축시장은 양평군, 가평군, 여주시, 남양주시, 광주시의 한우가 출장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럼피스킨 차단 방역을 위해 이번 가축 시장에는 양평군 관내 송아지만 총 156두 출장했으며, 암송아지 19두 중 최고가는 3,659천원, 수송아지 132두 중 최고가는 5,129천원(2024년 최고가)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