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최선무용단 제34주년 정기공연 개최

(화생) : 흔적이 되어 돌아오다

2024-10-10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 무용학과 최선 교수는 최선무용단 제34주년 정기공연 "舞, 化生 (화생):흔적이 되어 돌아오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를 올린다.

최선무용단
작품은 한국 창작 춤으로 한 여인의 삶과 내면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회상하는 작품이다. 그 여인이 살아오며 이겨낸 삶의 고통과 아픔, 사랑 그리고 희망을 그렸으며, 지나간 추억의 강렬한 감정을 담아내었다. 또한 여인은 과거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자신과 마주한다. 지나간 시간은 헛된 시간이 아닌 현재 자신을 형성하는 중요한 흔적이 된다. 여인은 과거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위해 다시 일어선다. 예술총감독 최선 교수는 化生 (화생)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한국 춤의 서정적 표현이 무한한 시각적 해석이 되길 바라며, 과거의 남겨진 흔적들이 성숙된 미래로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을 소망하는 작품의 의도를 관객들과 함께 느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제주팝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로,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예술적 경험으로 우리 가슴 속에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물들일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최선무용단이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 충청남도지회와 제주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