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양천 황톳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14일 오후 3시, 안양천 제방산책로 황톳길 ‘가을철 맨발걷기’ 행사 총 1.1㎞ 황톳길 조성 완료…벚꽃나무, 안양천과 함께 가을 풍경 물씬
2024-10-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안양천 제방산책로 총 1.1㎞에 이르는 ‘황톳길’에서 가을 정취 힐링을 선사하는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맨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안양천의 벚꽃나무와 하천이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안양천 제방산책로 중 오목교~목동교 사이에 위치한 생태연못 전망데크에서 진행된다.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부터 어르신들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아리랑 연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이어 △퀴즈 이벤트 △황토염색 체험 △미스트등(미세 안개 입자가 나오는 등) 체험 △건강차 마시기 △어린이 대상 ‘돌 그리기’ 체험 등이 행사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행사의 묘미는 ‘황토 마스크팩 체험’이다. 얼굴에 황토 마스크팩을 한 참여자들은 안양천 둑길에 누워, 가을 공기를 마시며 오롯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