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대비 배달업 종사자 이륜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10일 금천구청에서 이륜자동차 안전 점검과 필수 소모품 교체 쿠팡이츠서비스‧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서울노동권익센터 등이 지원  

2024-10-11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물첨벙쉼터 앞에서 배달업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했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시행해 배달업 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전문가들이 겨울철 눈길에 대비해 이륜자동차의 제동·조향 장치를 정밀 점검하고, 제동 장치 패드와 기름류 등 소모품을 무상 교체했다.  
배달업
배달업
또한 쿠팡이츠서비스가 전기 이륜차 전용 안내기(스캐너) 점검을 새롭게 추가하고, 배기가스 저감 연료 첨가제와 친환경 인증 소모품을 지원해 친환경 운행 이륜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근로자이음센터가 무상점검 대기자들을 위해 휴게 및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관악지청은 이동노동자의 생계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울근로자건강센터는 배달종사자를 위한 건강상담 등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무상 안전점검 지원사업이 이륜차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 30일, 31일 이틀간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배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하고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노동자종합지원센터(02-2627-21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