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무협약 체결

자살수단 차단 농약 안전 생명지킴이

2024-10-11     이방현 기자
사진=지난

매일일보 = 이방현 기자  |  전남 신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 감소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관내 농약판매업소(풍년농약마트)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수단인 농약과 일산화탄소(번개탄) 판매시 안전 사용법 안내 및 자살 고위험군 의심 사례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살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자살예방 사업이다.

해당 업소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리플릿과 정신건강 자살예방 문구가 기재된 친환경봉투를 배부한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신안군 내 농약판매업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지역 농약판매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라면서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경우 신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