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여성친화마을 사업 본격 추진
2014-04-24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지난 3월 공모한 여성친화마을 사업을 확정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셉티드·생생테마거리 조성(중흥2동주민자치위원회) ▲매화골 사랑나눔 별밤캠프(매곡동주민자치위원회) ▲다같이 놀자! 안전골목길(두암골사람들) ▲석곡동 문화마실 사랑방(빛고을행복마을경제문화공동체) ▲화합과 소통의 양산 골목길 조성(양산동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사업이다.셉티드(CPTED)․생생테마거리 조성사업은 마을디자인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주제로 중흥사랑방 운영, 교육용 테마 게시판 설치, 태양광 화분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매화골 사랑나눔 별밤캠프 사업은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과 생태환경을 탐방하고, 도심 속 캠프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다같이 돌자! 안전골목길 사업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골목길 조성을 위해 안전반상회 구축, 안전지도 그리기, 주부 안전모니터단 구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석곡동 문화마실 사랑방 사업은 여성들의 참여를 통한 전통음식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천연염색교실 등을 운영하며, 화합과 소통의 양산 골목길 조성사업은 여성친화마을 지도자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여 지역발전에 여성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화합의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여성친화도시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광주시 주관 여성정책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