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악성 게시글 40건 시정요구..일부 수사의뢰
2014-04-2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관련 인터넷 악성 게시물 40건에 대해 ‘삭제’ 또는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이 중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10건의 게시물의 경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방통위는 이번 10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시정요구를 내린 악성 게시글은 97건이다.시정요구를 받은 게시물은 사고 피해자를 과도하게 욕설․비하하거나 사고 지역에 대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방통위는 포털사에 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인격을 폄훼하는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율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