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정은 독주회 개최

김정은, ‘영국 제임스모트람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 17일 서초 아트센터에서 브람스, 슈베르트 작품 선보여

2025-10-14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현대약품이 제171회 아트엠콘서트에서 유럽을 무대로 활동 중인 스타 피아니스트 김정은의 독주회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초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김정은은 피아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인 요하네스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와 프란츠 슈베르트의 ‘세 개의 피아노 소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정은은 ‘일본 아시아 국제 쇼팽콩쿠르’ 1위 수상을 시작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3년 ‘영국 제임스모트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그래험 스코트 심사위원장으로부터 "기념비적인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김정은은 예원학교 수석 입학, 한국 예술영재교육원, 서울예고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조기 입학했다. 이후 하노버 국립 음대의 학사 과정과 피아노, 실내악 두 전공의 석사 과정을 최우등 성적으로 마치고, 동 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했다. 현재 김정은은 2021년부터 독일 '첼레 여름 음악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하노버 국립 음대 피아노과 강사로 재직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피아니스트 김정은의 내한 공연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피아노의 섬세한 선율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