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출산·양육 지원사업 안내 핸드북 제작

9개 분야, 80개 지원사업 한 곳에 수록 보건소‧동 주민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산부인과 등에 비치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

2025-10-14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출산·양육 복지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핸드북 ‘2024 강서구 출산·양육 지원사업 안내서’를 제작했다.

구는 육아 부부가 출산·양육에 대한 적절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 서울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육아 정보 80개를 한곳에 모아 보기 쉽게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자는 지원 대상 별로 △예비·신혼부부 △임산부 △출산가정 △신생아 △영유아 △다자녀 가정 △한 부모·입양 가족 △다문화·기타 가족 △여성 등 총 9개 분야, 80여 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산부를 위한 진료비 지원과 가사돌봄서비스, 출산가정을 위한 첫만남이용권 등이 있으며, 영유아 양육을 위한 각종 수당과 서비스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한 부모, 다문화 가족 등에 대한 지원, 여성의 안전을 위한 서비스도 담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장난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등 다양한 지역시설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 제작된 안내 책자는 임산부나 자녀를 둔 부모가 많이 찾는 보건소, 각 동주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돼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출산과 양육을 위한 사업들을 한곳에 모아 정리한 안내 책자가 예비부부는 물론 자녀가 있는 모든 구민에게 활용도 높은 육아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아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며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구민이 복지혜택을 빠짐없이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